꿈 분석가 고혜경 박사?
신화학박사
처음들어 보는 신화학박사?
화학의 새로운 학문인가?
역시 인간은 자기가 아는 만큼만 볼 수 있다.
기계, 물리, 화학 등 이공계 만 생각하다보니 사고의 유연성이 전혀 없다.
神話學! 한자를 보고나서야
아~ 신화, 그리스 신화, 설화, 구전동요 등 연관 단어들이 떠올랐다.
학문에 신화를 연구하는 학문도 있겠지
그러나 어찌 신화학박사가 무슨 박사인지 도처 생각이 나지 않은 것은
나의 얇팍한 앎 탓이라~

아무튼 언젠가 "선녀는 왜 나뭇꾼을 떠났을까?"라는
책을 본 적이 있는데 이의 저자가 고혜경이었다.
고혜경의 "나의 꿈 사용법"이란 강연을 우연히 들었다.
꿈에 대해서는 뭇사람들의 관심이 많을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인터넷 등에서도 꿈해몽이 인기다.
또한 사람들이 모인 자리에선 당연히 꿈얘기가 나오며
그 해몽에 한 마디씩 보탠다.
꿈에 무엇을 보면 좋다. 무엇을 보면 나쁘다더라.... 등등
꿈은 무의식의 상징이다.
무의식이 발현되는 것으로 의식과 무의식은 서로 소통한다.
꿈에 나타나는 모든 것은 나의 또 다른 존재이며, 상징이다
꿈은 나 자신을 위한 것이다.
몽유병이나 잠꼬대는 나를 좀 봐 달라는 것이다.
냉장고를 열고 들여다 보는 것, 먹는것은 매우 영적인 것이다.
예) 5살짜리 꼬마가 밤 1시가 되면 지하 와인바에 가서
술병을 일렬로
그 꼬마는 술 때문에 괴로운 나를 좀 봐 주세요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다.
알고보니 부부는 생활이 어려워져 부모님 집에 들어와서 살게 되었는데,
5살짜리 꼬마의 의식은 모르고 있지만 무의식은 알고있다는 사실이
꿈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꿈에 거북이가 나오면 부귀영화를 상징한다고 여기기 쉽다.
꿈에 많은 거북이를 서랍에 차곡차곡 쌓아 넣었다면?
나를 서랍에 차곡차곡 쌓아 넣는다면 괴로울 것이다.
거북이가 나와서 좋은 꿈이 아니라 나를 서랍에 넣는 나쁜 꿈이다.
많다 또는 커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이다.
꿈은 은유와 상징의 표현이다.
꿈에 동일한 것이 여러번 자주 나타난다면?
꿈은 신의 눈을 요구한다.
단언, 확신하면 안되며, 여러가지 가능성의 확율이 있다.
꿈에서 죽음은 매우 좋은 의미이다.
급격한 변화와 성장을 의미한다.
나의 형체가 변하지 않으면 안 될 변화가 있을 때 무의식의 발현이다.
사고사는 세월의 변화에 따라 일어나는 변화이다.
의도적 죽음은 의식적으로 선택에 따라 일어나는 변화이다.
따라서 자살이 가장 큰 변화가 있을 때 꿈으로 나타난다.
자살은 본인의 의지와 노력에 의해 일어나는 변화
꿈에 등장하는 모두는 나를 상징한다.
주검에 흰천이 덮히더라도 완전히 덮혀야 한다.
발가락이라도 나오면 완전히 죽은 게 아니며 변화가 덜 일어난다는 뜻이다.
엄마의 목을 잘라 시체를 끌고 오면서 친구들은 사진을 찍는 그림
만약 꿈에서의 모습이 아니라 그냥 자기의 생각을 그리라고 했는데
이런 그림을 그리면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겠지만
꿈에 사진을 찍는 것은 순간을 영원히 각인시키는 것
여고생이 꿈에 아버자와 섹스를 하는 꿈을 꾸고 고민을 하다가
"너 어쩔려고 그러냐, 품행이 방정하지 못하더니 쯧쯧~"
이라고 여학생을 탓한다면
꿈에 섹스는 영적인 표현이므로 매우 신성한 것으로 해석된다.
상대가 아버지가 아니라 나인 것이다.
따라서 여학생에게 매우 신성한 의미이므로
자신과 용기를 북돋아 주어야 한다.
도망치는 꿈은 죽지 않으려는 저항이며,
변화를 두려워하는 것이므로
이럴 땐 죽음이 올때까지 계속 꿈을 꾸게 된다.
꿈에서 죽음은 없어지는게 아니다.
변화와 성장이다.
죽음에서 깨어난다는 것은 변화와 성장을 두려워 하는 것!
질문) 꿈에 저승사자가 나타나서 자꾸 같이 가자고 한다.
최근 파혼을 하여 나로 인한 파혼이 아닌지 죄책감이 있다.
그 아래 다른 진짜 감정이 있다.
진짜 내 감정이 무엇을 표현하는지 좀 더 살펴 볼 필요가 있다.
저승사자가 죽으러 가자는 것은 변화를 필요한다는 의미이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