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

셰이프 오브 워터 (The Shape of Water) 사랑의 모양

bluesky0321 2019. 5. 16. 18:17



2018년 2월에 개봉한 영화인데

당시에 보지못한 아쉬움이 진하게 남아있었는데 많은 시간이 흘러

이제서야 보게 되었디.


멕시코 작가인 "기예르모 델 토로"의 소설을 영화화한 것인데

이 영화의 감독이 소설가 자신이다.

자신이 쓴 소설을 감독으로 영상화했으니

작가의 의도는 충분히 반영되었을 듯~


기예르모 감독은 작가로써 매우 크게 알려진 인물이라고 한다.

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편!

사랑의 모양이라고 번역된 이 작품은 물은 모든

사랑의 모양을 담는다.

인간과 인간이 아닌 양서류와의 교감과 사랑, 그리고 이별


미소 냉전시대

양국은 우주개발에 사활을 걸던 경쟁시절에

미국은 멕시코 아마존에서 괴생물체 양서류인 괴물을 생포한다.

미 항공우주국 연구센터로 잡혀온 이 괴생물체를

연구책임자는 해부하여 우주여행에 관련된 정보를 얻고자 한다.


이 우주센터에는 엘라이자라는 들을 수는 있으나

말을 하지 못하는 여인과 그의 친구 젤다가 근무하고 있었다.

엘라이자는 수족관에 갇혀있는 이 괴물을 보고

한 눈에 범상치 않음을 눈치채고 그 괴물에 다가선다.


서로 말을 하지 못하는 인간과 괴물은

서로의 존재에 대해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고 서로 애정의

감정을 느낀다.

연구센터에서는 괴 생명체를 죽이고자 하는 계획은 눈치 챈

엘라이자는 괴 생명체를 탈출 시키고자 계획한다.


엘라이자는 인간보다 오히려 자신을 더 있는 그대로

봐 주는 낯선 생명체에게 사랑을 느끼고

그 감정을 교류한다.

결국 탈출은 하지만 총에 맞아 죽어가는 엘라이자를

운하 물 속으로 데리고 가서 포옹하며 끝을 맺는 영화의

마지막 장면은 압권으로 기억에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