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

재심 (박준영변화사 사건 실화)

bluesky0321 2017. 2. 19. 19:39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의 목격자로 조사받은

10대 소년 현우는 살인자로 누명을 쓰고

16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감형으로 10년을

복역한 후 출소한다.

 

누명으로 억울한 옥살이를 한 현우는

변호사 이준영 (실제 세월호 변론을 맡은 박준영변호사)를

만나게 된다.

 

재심을 준비하는 과정 중에

경찰과 검찰은 진실을 왜곡하고 자기들이 편한 방향으로

사건을 몰아 자기들의 이권, 출세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보게된다.

 

경찰은 강압수사로 실적에 연연하고

검사는 잘못된 판결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력이 흠이 될 것을 우려하여

무고한 사람을 죽음에 까지 이르게 한다.

 

자신의 일신의 영달을 위해서는 못할 것이 없는 자들이

소위 한 줌의 권력을 손이 쥔 자들이다.

이준영변호사 또한 사회적 이슈가 있는 사건을

맡음으로써 변호사로서의 명성을 얻고자 사건의 진실과는

상관없이 사건을 이용하고자 한다.

 

그러나 실체적 진실에 접근할 수록

무죄에 대한 확신은 깊어지고 이를 막으려는 자들의

수법이 교묘해지자 이준영변호사는 끝까지 재심을 추진한다

 

단지 현우 한명의 무고한 시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이 사회가 이렇게 한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빼앗고도

반성할 줄 모르는 이 사회에 대한 경종을 울리기 위해...

 

다행히 실제 이 사건은 영화를 만드는 도중

재심이 받아들여져 관련 경찰들은 구속이 되고

이현우는 무죄판결을 받았다고 한다.

 

 

 

 

 

 

 

 

 

 

 

 

사진은 네이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