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산 기행

지리산 백무동-세석대피소-거림 탐방코스를 가다

bluesky0321 2015. 7. 4. 13:51

 

천왕봉을 다녀온지 1주일 만에 다시 지리산을 찾았다.

지리산은 민족의 영산으로 언제 찾아도

푸근한 맘으로 받아주는 느낌이다.

 

먼저 지난 6월 21일 천왕봉 정상의 모습을 보고

백무동 코스 탐방을 시작한다.

해발 1915미터의 천왕봉은 오를 때 마다 죽을 힘을 다하는 듯하다.

그러나 정상을 밟는 그 기분은 무언가 해냈다는 자부심과 뿌듯함이 함께 한다

 

 

 

 

법계사로 올라가 청왕봉 정상에서

제석봉으로 내려오는 풍경은 가히 압권이다.

오래전 방화로 인해 소실된 산림이긴 하지만 고사목들과

어울어진 자연이 아름답다.

 

 

다리의 뻐근함이 채 가시기도 전

백무동코스로 등산을 하자는 지인이 있어 흔쾌히 따라 나섰다.

산이 좋아 사람이 좋아 나선 산행길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었지만 오히려 더위를 식혀주는

단비가 되어 등산에는 도움이 된 듯하다.

 

등산코스는

백무동 야영장을 출발해 세석대피소를 거쳐

거림탐방지원센터로 내려오는 약 13km 정도의 코스이다.

 

 

 

 

백무동 야영장 방면으로 산행을 시작한다 

 

 

 

 

세적대피소까지 약 6.5km이다

거림으로 하산길도 비슷한 거리이니

산행길은 약 13km이다

 

 

 

 

 

 

 

 

 

 

 

 

 

 

 

 

 

 

 

 

 

중간에 비를 만나기도 했지만 오히려 더위를 식혀주는 단비였다.

덕분에 운무가 펼쳐내는 환상적인 분위기에

사람들은 아바타 영화 속의 한 장면을 떠올리기도 할 정도로

멋진 여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