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감상
판필로프 사단의 28 용사
bluesky0321
2017. 9. 25. 18:00
제 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1941년
독일이 러시아 모스크바를 함락시키기 위해
탱크부대로 진격하는데 이를 막은 판필로프 사단의 영웅담을
그린 실화이다.
러시아에는 이들을 기리는 판필로프 공원도 조성되어 있다.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독일의 모스크바 침략을
저지한 28명의 판필로프 사단의 용사들은
5명의 생존자를 남기고 모두 전사했다.
독일군의 탱크 기갑사단이 물밀듯 밀려오는 길목에
참호를 길게 파고 저지선을 만들었다.
이 저지선이 무너지면 모스크바가 바로 함락되는 상황에서
지휘관과 병사는 한 몸이 되어 탱크의 진격을 저지한다.
첫번째 전투에서 부대원이 대거 사망하고
그때 남은 인원은 28명 뿐
본부로 지원요청을 했지만 현재는 지원병력이 없으니
최대한 버티어 달라는 주문만 있다.
28명의 저지선은 작전대로 몰려오는 탱크들의 궤도를 파괴시키고
멈춰선 탱크 속으로 화염병을 투척하여 적과 대응했다.
참호 바로 앞까지 진격한 독일군을 측면에서 기관총으로
난사하며 저지하는 한 명의 병사로 인해
저 멀리 뒤쪽에서 전방의 상황을 주시하던 독일 지휘관은
드디어 퇴각 명령을 내린다.
독일군들이 퇴각하고 기관총에 남은 총알은 단 두알
그리고 그때까지 살아남은 병사는 5명
이 전쟁은 불가능했던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던 판필로프 전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