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동사니

휴일맞이 화초

bluesky0321 2010. 9. 12. 21:34

일상에 찌들 때

자연의 품에 안기길 권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바쁜 일상을 살다보면 하늘 한 번 제대로 쳐다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퇴근하다 트럭에 실려 무조건 2,000원이란

이름표를 달고 있는 초록빛의 화초를 3개 샀다.

원 룸으로 가지고 왔지만 당장 옮겨 시믈 화분이 없다.

 

한 때 난을 키운다고 호들갑을 떨었는데

그 중에서 2개의 화분에서 난이 죽었다.

그나마 하나는 촉 하나가 겨우 버티고 있다.

 

푸른 화초를 난 분에 심으니 그 또한 느낌이 좋다.

한 촉 남은 난은 우선 작은 화분에 옮겼다,

난은 아마 뿌리에 수분이 너무 많아 가서 썩어 죽은 것 같다.

 

무더운 여름이라 습기가 많아 난의 생장에 좋지 않은 환경이었던가보다....

화초는 환기를 잘 시키고

볕이 잘 들지 않은 것을 감안하여

낮에도 형광등을 켜 두기로 했다.

 

달달이 자라는 모습을 기록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