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2010년 경 오래전에 읽었는데 리뷰를 작성하지 않았는지 찾을 수가 없네
그 시절 책을 읽으면 간단하게라도 리뷰를 쓰고 기록으로 남겨두었는데 누락됐나보군
암튼 오랜만에 다시 읽어보니 김훈의 필체와 문맥이 살아움직이는 느낌을 받게 된다.
민통선 안 국립수목원에서 세밀화를 그리는 계약직 화가로 취직한 주인공이 일년간의 계약기간동안 일어나는 일들을 시간 순으로 기록하고 있다.
할아버지가 만주 벌판으로부터 끌고 내려온 좆내논이란 말고 아버지 어머니와의 관계, 그리고 직장인 국립수목원의 상사 안요한실장, 그 아들 신우, 군부대 중령 김민수 중위를 둘러싼 얘기들이 펼쳐진다.
그리고 무엇보다 수목원이다보니 나무와 식물들의 생태에 대한 자주 언급되는데 그 내용도 매우 흥미롭다.
사건의 전개가 좀 활발히 진행되려나 기대도 했지만 어느 부분에서도 내 상상과는 맞지 않았다.
내가 아직 김훈을 잘 몰라서 일 것이다.
후기 작가의 말에서 이 글은 세상으로부터 되돌아온 내 질문의 기록이다 라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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