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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김훈5

아버지의 해방일지 소설가 정지아의 "아버지의 해방일지"는 며칠전 유시민 작가가 어느 방송에서 언급한 기억이 있었는데 휴일아침 류근시인의 페북멘션에서 정지아 시인의 장편소설 아버지의 해방일지 소개를 보았다. 멘션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소설가 정지아는 제가 나온 학교의 학과 선배이십니다. 후지지요, 뭐. 그때는 나라도 하늘도 선배도 학교도 다 후졌습니다. 정지아 선수는 더 후져서, 까만 콩자반 같았어요. 까맣고 반짝였지요. 제가 군대 갔다가 제대하고 돈이 없어서 복학 못하고 빌빌거리던 1990년도에 그 유명한 이라는 소설을 써서 단숨에 스타가 되었습니다. 하아~ 단숨에 국가보안법 위반, 판매금지, 실천문학사 대표의 구속 수감 등... 후진 세월이었어요. 아이고~ 정지아 작가의 아버지와 어머니는 유명한 빨치산 맞습니다. 정지.. 2022. 9. 25.
자전거 여행 2 (김훈 저) 실은 자전거 여행 1과 2를 구입한 건 몇 년 전이다. 그땐 띄엄 띄엄 읽다말다 다른 책과 우선순위에 밀려 책장을 장식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다시 읽어 보니 이렇게 좋은 내용일 수가 없다. 사람도 마찬가지일까? 때론 겉 모습만 보고 섣부른 판단을 하곤 한다. 묵은 책에서 얻는 깨달음의 기쁨처럼 첫인.. 2009. 1. 21.
자전거 여행 김훈 작가가 자전거 여행이란 책을 펴낸 건 2004년이다. 이후 자전거 여행 2를 발간했다. 자전거를 타고 우리 산야 방방곡곡을 누비며, 직접 방문한 곳곳을 역사적 사료를 찾아 고증하여 작자의 담담한 사실적 필체로 그려낸 아름다운 책이다. 저자는 자전거를 타고 가는 길을 이렇게 묘사한다. "그 길은 .. 2009. 1. 2.
바다의 기별 (김훈 작) "김훈 바다의 기별 신간나왔네" 친구가 오랜만에 문자로 이렇게 안부를 전해왔다. 업무에 관련된 책으로만 머리가 도배될 때 그래도 이렇게 소식을 전하는 친구가 얼마나 고마운지 모른다. 그래서 안부처럼 접한 신간은 반드시 사 본다. 바다의 기별을 사러 갔다 법정스님의 산문집 "아름다운 마무리".. 2008. 12. 21.
남한산성 김훈!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 중의 한 분이다. 풍경과 상처, 자전거여행, 현의 노래, 칼의 노래 등 김훈작가의 책은 많이 읽었다. 좋아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필체가 간결하다, 그 간결함 속에 섬뜩함이 묘사된다. 특히, 칼의 노래에서... 2007년 4월 서점을 둘러보다 남한산성이 눈에 띄었다. 생각할 새.. 2008. 9.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