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31일
코로나19 2년차로 힘든 한 해의 마지막 날이다.
그동안 생각만 했던 펜드로잉을 시작한 것은 올해 가장 잘 한 일이다.
동적인 활동에 치중하건 나를
잠시 정적인 공간에 가두고 드로잉에 몰두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은 정신건강에도 육체적인 건강에도 유용한 것 같다.
두 권의 스케치북을 사용한 3개월간의 펜드로잉 시간은
더 나은 작가들을 만나는알찬 시간들로
그들의 예술의 세계에 빠지게 한다.
예술의 경지로 승화하진 못하겠지만 취미로 재미있는
시간들로 족하다.
2021년 12월 27일
지난주는 크리스마스 행사 등 여느때 같으면
다채로운 행사가 있는 년말년시이지만
코로나로 년말 분위기가 썰렁하다 못해 냉랭하다.
그기다가 주말엔 41년만에 가장 혹독한 추위라고 한다.
이럴땐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집안에서 지내는게 현명하다.
스케치와 넷플 영화 정주행으로~
2021년 12월 21일
일주일간의 습작
2021년 12월 14일
인스타에 스케치를 올린지 2주정도 되었다.
스케치를 시작한지 두어달 만에
실력이 많이 향산된 것 같다.
물론 여전히 작품들이 마음에 들진 않지만~
연습을 꾸준히 하다보면 점점 좋아지겠지....
2021년 12월 7일
하루에 한두어장씩 인스타그램에 올리기 시작했다.
SNS는 아는 사람들을 물고 물고 찾아들어가
모든 글이 노출되기 때문에 가능한 한 폐북질도 하지않고
칩거했는데 딸내미들이 아빠의 펜드로잉이라는 해시태그를 걸고
올리라는 성화에 인스타에 몇 장 올렸더니
폐북과 트위터에 그대로 공유되고 말았다.
결국 원치않는 홍보가 이루어지고 말았다.
누가 크게 관심을 갖진 않겠지만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이니
나무랄 일도 못된다는 생각에 앞으로 계속 올리려고 한다.
블러그는 자기기록인 만큼 계속 기록을 남기면서~
포도나무집 풍경은 11월달에도 두어번 그렸는데
이번에는 채색까지 해보았다.
그런대로 괜찮아 보인다
일본 구마모토 아소산 방문할 때
점심식사 차 들럴 식당이다.
마침 사진을 보니 그때의 기억이 살아나 그려보았다
이어서 채색도 해보고
체코 프라하의 강풍경
강변을 내려다보는 연인들까지 담아보았다
강물이라든가 하늘 등의 표현이 쉽지않다
색감이 영 나오지 않는다.
이탈리아 가루다 호수
물과 하늘 표현에 좀 연습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2021년 11월 30일
펜 스케치에 채색까지 하는 재미가 솔솔하다.
취미로 하는 짓이라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집중도 잘 된다.
2021년 11월 17일
독일의 어느 풍경이라는데
바다와 산등성이의 색감이 살아나지 않는 딜레마
2021년 11월 13일
굵은 펜으로 대충 큰 이미지만 스케치 한 후
수채 물감으로 디테일을 살리는 연습을 했다.
네임펜으로 구도를 잡고 스케치를 하는 것은 큰 자신감을 필요로 한다.
펜을 과감하게 휘둘러 스케치의 묘미를 살려내야 한다.
이태리 밀라노의 두오모성당 풍경이다
처음에는 채색이 너무 무질서하게 되었다
다시 한번 약간 절제된 채색이 다소
안정감이 있어 보이나
원하는 색감을 살리기가 쉽지않다
바다 색감이 살지않아
다시한번 시도했지만
이번에도 영 색감 표현이 못마땅하다
좀 더 수련을 해야~
2021년 11월 10일
인사동에 있는 포도나무집이라는 음식점이다.
입구 대문과 장식장의 디테일한 표현이 쉽지않다.
입간판도 실감이 나진 않는다.
화초와 나무를 실감나게 표현하는 연습인데
아직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여러군데 보인다.
지난주 한번 작업한 내용인데
다시 한번 드로잉을 했다.
지난번보다 구도나 해칭표현이 좀 나아진 듯 하다
세워진 기와부분이 영 눈에 거슬리네
2021년 11월 8일
펜드로잉 재미가 솔솔하다
무언가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으다
눈으로 보는 사물을 사실감 넘치게 스케치한다는 것이 여간 스킬이
필요한 것이 아니다.
그러나 펜을 잡고 노는 시간만큼 분명 회화성이 높아지며
볼 만한 그림이 된다는 점이다.
인터넷 강의로 접하는 시간이지만 시간을 투자하여
스스로의 만족을 얻는 결과를 얻고 싶다.
연필로 밑그림을 그리지 않고
펜으로 바로 구도를 잡고 그리다보니
구도가 엉망이다 (첫날)
둘째날 다시 구도를 잡았다
첫날보다는 확연히 나아진 모습이 보인다
한번 더 그리면 더 나아질 듯
도자기의 모습이 다소 부자연스럽다
그러나 첨 그려보는 도자기 펜드로잉
좀 더 입체감이 나타나도록 연습을 해야겠다
구도와 해칭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알것 같다.
바위들의 디테일한 표현이 맘에 든다
2021년 10월 30일
풍경 연습
화포천의 새벽
2021년 10월 24일
카페 드로잉 연습 추가
카페에 두 작품을 액자에 넣어 전시하기로 했다
일본여행에서 만난 정원
2021년 10월 20일
카페 드로잉 연습
2021년 10월 7일
펜 드로잉 연습
벽돌, 기와 돌담 드로잉 연습
자전거 연습
카페 드로잉 연습
2021년 10월 7일
펜 드로잉 연습
컨투어 드로잉 기법으로 펜을 종이에서
떼지 않고 사물을 보면서 그려나가는 것이다
세세한 표현력을 길러준다고 한다
연필로 연습을 하고
볼펜으로 직접 그려본다
볼펜은 볼펜똥이 문제네
펜으로 그리니
잘 번져 한자리에서 펜이 머물 수가 없다
사물들의 관찰력을 기르면서 그대로 그려본다
나무 그리기
꽃 그리기
강습 4일차
이제 사물의 음영을 표현하는 단계
물체의 질감과 그림자를 표현해야 하는데
만만찮다
정육면체의 음영표현
빛이 들어오는 방향과 그 반대편의
그림자 표현이 중요하다
강습 3일차
투시도를 활용하여
소실점을 생각하면서 원근감이 나타나게 표현한다.
선으로 외부선을 긋고
의자를 그려나가는 과정
연습을 할수록 점점 나아짐을 느낄 수 있다
강습 2일차
시간날 때 마다 연필로 선긋는 연습을 했다.
이제 2일차 수업이다.
오늘은 투시법에 대해 배운다.
1점 투시, 2점 투시, 3점 투시
스케치는 설계도면처럼 반듯하지가 않다.
눈에 보이는 대로 원근감이 나타나게 연습한다.
1점 투시
2점 투시
3점 투시
강습 1일차
오래전부터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그렇다고 캔버스에 유화로 그럴사한 그림을 말하는게 아니라
여행지에서 막 쓱쓱 스케치하는거를 말하는거다.
맞다
딱 아래 여행자의 포스가 바로 내가 원하는 포스이다.
약 15여년 전 캄보디아 유적지에서 찍은 사진인데
지금까지 뇌리에 생생히 남아있다.
그래서 말인데 이 사진도 바로 찾아내듯이
항상 맘 속에 스케치의 열망이 남아 있었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적이다보니 회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그림을 수강할 수 있는 그림깨비가 있었다.
전화로 문의하고 찾아간 신축건물 10층엔
그림을 배우려는 수강생들이 찾는 자그만한 그림학원이었다.
일주일에 한번
한번에 세시간씩
한달 4주 수강료는 16만원
그 자리에서 한달치 수강료 지불하고 그날부터 바로 수강에 들어갔다.
바로 수강하자니 선생님이 더 당황한 듯,,,,
첫 수업 시간!
4B 연필을 가볍게 쥐고 좌에서 우로
우에서 좌로 반복해서 선 긋기
최대한 부더럽게 시작하여 부드럽게 마무리 할 것
시작할때 연필심이 스케치북에 찍히면 안된다
연필을 길게 쥐고 좌우로 크게 흔들면서 연습을 했다.
다음은 선의 강약 조절하기
굵게 그어나가다가 힘을 약하게 빼고
또 힘을 주다가 힘을 뺴고...
그리고 갈매기를 그리듯 살짝 살짝
원형으로 강약을 조절하며
선긋는 연습을 계속한다
이제 나무그리기
명암 11단계를 연필로 표현하기
나무는 명암을 구분하도록 그리며 빛이 어느쪽에서
비치는지 알 수 있도록 표현하기
그림표본에 있는 것을 따라 그리다보니
어느듯 첫 날 세시간 수업이 끝났다..
이런 시간이 참 빨리도 가는군
'잡동사니'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2년 펜 스케치 습작 (1월) (0) | 2022.02.07 |
---|---|
얀테의 법칙 (0) | 2022.01.05 |
창덕궁과 창덕궁 후원에 대해 (0) | 2021.09.28 |
노란 장미꽃 한송이 (0) | 2021.05.26 |
2020년 예산국민참여단 활동개시 (0) | 2020.05.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