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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감상

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 - 김현아

by bluesky0321 2024. 10. 2.

경남도서대전에 독후감 공모가 있어 오랜만에 응모를 해 볼까 마음먹었다. 일반부의 여러 추천 중에서“딸이 조용히 무너져 있었다”를 선택했다.
내용은 양극성 장애를 알고 있는 자녀를 둔 어머니의 수기 형식의 글이다. 부모 모두 의사 인데도 불구하고 자기 딸이 양극성 장애라는 정신병을 진단 받기까지 무심했던 일상에 대해 후회를 하고 있다.
양극성 장애는 조울증이라고 불리는 것의 새로운 말이다. 수능시험을 며칠 앞두고 학교에 결석하면서 문제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학교 선생님을 면담한 부모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정신과 의사 선생님의 정밀 진단을 받은 결과 양극성 장애였다. 우리 딸이 양극성 장애라니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장애인의 부모로서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고충과 현상을 얘기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에 대한 우리나라의 문제점에 대해서도 잘 지적하고 있다.

본 내용을 독후감 공모전에 응모 했다.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장애인에 대해서 다소나마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