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백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패밀리 레스토랑을 먼저 떠올릴지 모르지만
알다시피 아웃백은 호주의 내륙 사람이 살지않은 황무지를 일컫는다.
호주, 아웃백, 캥거루 등을 생각하면 무척 낭만적일 것이라는
것과는 달리 아름다움에는 대가가 따르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영화 아웃백은 호주의 아웃백에서 겪은 실화를
영화로 만든 것으로 아주 저예산으로 만든 영화지만 시나리오와
사실적인 장면 연출로 인해 몰입감이 무척 높은 잘 된 영화이다.
모험과 도전
아웃백을 여행하고 싶은 것은 인간의 기본욕구일 것이다.
막연히 호주를 간다면 아웃백이 어떤지 한번쯤 체험을 하고 싶기도 하다.
그러나 아웃백 여행정보를 보면
통신이 전혀 되지 않기 떄문에 차량으로 들어갔다가 차량이
고장이 나면 죽을 수도 있으며, 실제 사망한 사례가 많다고 하는 소식을
보니 덥썩 체험에 나설 일은 아닌 것으로 생각이 든다.
비행기속에서 청혼을 거부당한 웨이드와 리사는 서먹한 상태로
아웃백 여행을 떠난다.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다며 웨이드의 청혼을 거절한 리사는
그래도 여행을 왔으니 즐겁게 지내자고 한다.
그러나 바닷물에서 해파리에 쏘이고
렌트한 차량으로 아웃백을 찾아가지만 내비의 길안내도
제대로 되지 않는다.
짜증이 나는 마음으로 운전을 하니 제대로 될 일도 안되는 법
아웃백 비포장길에서 길을 잃어 헤매는 상황에 놓인다.
결국 웨이드는 사망하고 리사는 구조되는데
웨이드의 사망원인은 차량의 워셔액을 마셔 신장이상으로 사망한다.
웨이드는 리사를 위해 워셔액을 마시고
오줌을 모아 리사의 생명을 구하고자 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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