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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잡동사니

헌혈유공장이 무엇인가?

by bluesky0321 2011. 7. 10.

주변 친구들보다 조금 자주

헌혈을 하는 편이다.

굳이 헌혈예찬은 아니더라도 헌혈은 사랑을

실천하는 좋은 행동이라 생각한다.

 

건강에 좋고 나쁨을 걱정하기에 앞서

건강한 내가 짧은 시간을 냄으로써 불특정 다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분명 의미있는 일이다.

 

혈액은 백혈구, 적혈구, 혈장, 혈소판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매번 헌혈을 하고 나면 집으로 우송되는

혈액검사표에 안내되어 있다.

 

장티푸스, 말라리아 등 모기에 의해 전염되는 병은

혈액의 적혈구에 1년동안 잠복을 한다고 한다.

그래서 고 위험지역에 여행을 한 사람은

1년간 적혈구 헌혈 즉, 전혈을 할 수 없단다.

일반적인 헌혈이란걸 1년간 못한다는 얘기지.

 

고위험지역은 아프리카 아시아 등 대부분 위생이 좋지않는

개도국 또는 후진국이다.

그럼 전혈을 하지 못하면 헌혈을 못하나?

그건 아니고

혈장 또는 혈소판 헌혈이 있다.

전혈을 하는 것처럼 혈액을 일단 뽑아 기계에서

혈액을 적혈구, 백혈구를 분리한 다음 적혈구는

다시 몸 속으로 넣어준다.

 

따라서 전혈은 2달에 한 번 헌혈을 할 수 있으나,

혈장 또는 혈소판 헌혈은 2주에 한 번씩 할 수 있다.

나는 대개 2주 또는 3주에 한 번씩 혈장헌혈을 한다.

오늘도 휴일을 맞아 헌혈을 한지 2주가 넘어

혈액원을 찾았다.

적합여부 검사를 하던 간호사가 헌혈포장 대상이라

오늘 은장을 수여한단다.

무슨 말인가 물어보았더니 헌혈 30회이상 하면

헌혈유공장이란 포상을 한단다.

 

포상은 매년 년 말 경 모든 대상자를 한꺼번에 수여하던 것을

올 7/1일부터 매번 30회 째 헌혈을 하는 날

각 혈액원에서 직접 수여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나는 32회 헌혈이라고 하는데

7/1일부터 실시하는 것으로 변경되어

마침 헌혈하러 온 날 수여하게 되었단다....

 

헌혈 하러올 때마다 벽에 걸린 휸장을 보긴 했지만

무관심하게 지나쳤는데 그게 바로 이것이었다.

 

30회 이상이면 헌혈유공장 은장

50회 이상이면 헌혈유공장 금장을 수요한다고 한다.

상장과 상패 그리고 기념품 (클립 지갑)을 증정한다...

 

이런 걸 받고자 헌혈을 하는 것이라 아니라

다소 쑥쓰하다.

 

상장을 직접 인쇄하고

상패와 기념품을 봉투에 담아준다. 

 

헌혈유공장 "은장" 상패

 

상장 좌측에 적십자 창시자인

앙리 뒤낭의 사진이 있다.

 

상장문구

 

기념품인 클립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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