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어 "《마음》을 쓴 사람은 누구입니까?"라고 묻는다면 대 답은 '나쓰메 소세키'로, 여기서 대화는 끝나버린다. 이것이 바로 질문'이다. 한편 "어느 시점에서 주인공이 K를 배신할 결심을 했 을까요?"라든가, "K가 자살하기 전에 무슨 생각을 했을까요?"라고 묻는다면 질문을 받은 사람은 《마음》을 읽고 이해하지 않았다면 대답할 수가 없다. 즉, 질문을 계기로 생각이 깊어지는 것을 발문' 이라고 한다.
수업에서는 이 발문을 만드는 게 중요한 포인트다. 대략 3개 정 도 좋은 발문을 생각해내면 수업은 순조롭게 진행된다. 그러나 퀴 즈처럼 시시한 문제밖에 생각해내지 못하면 일문일답식으로 끝나 버려 논의가 깊어지지 않는다. 즉, 보다 많은 이야기를 끌어내고 자신의 생각을 담아내려면 좋은 발문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내용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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