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사 문학담당 기자생활 30년을 청산하며 글쓰기에 대한 내용을 집대성한 것이다.
4개의 파트로 구성된 내용은 제목에서부터 퇴고까지의 과정에 대한 에피소드를 첫 장에 실었다. 두번째 장에는 독법, 문단, 해설, 문학상, 표절이라는 소주제의 글이며, 세째장은 첫사랑, 모험, 똥, 복수, 술, 펜데믹, 유토피아를 주제로 한 글이다. 마지막 장은 작중인물, 우정, 부캐, 독자, 편집자, 사라진 원고의 소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속에는 수많은 저자와 책이 언급되는데 지금까지 이렇게 많은 작품이 소개된 것을 일찌기 본 적이 없다.
저자는 정말 이 많은 작품들을 다 읽었을까 하는 궁금증이 들 정도이다. 물론 다 읽고 내용을 파악하기에 작품을 비교 분석하고 자신의 견해까지 곁들일 수 있을 것이다.
대단한 내용이라는 생각이 책을 읽으면서 줄곧 머리를 떠나지 않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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