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점프를 위해 떠난 길이지만
번지의 짧은 공포보다 하루 죙일 걸린 오토바이 투어가 인상 깊은 여정이다.
토요일 이른 아침인데도 양평가는 국도 37번은 좁게 느껴진다..
잘 닦인 4차로 대로를 마다하고 옛길을 따라 양평쪽으로 가다보면
다산의 유적지를 만난다.
높은 벼슬로 이름 난 학자가 아니기에 더욱 애절함으로 생가와 묘소를 둘러본다.
홍천을 지나 인제로 접어들었을 때는 서울을 떠난지 3시간이 지난 후 였다.
멀리 번지점프대가 보이기 시작하고
가뭄으로 메마른 내린천 하류가 보인다.
앵클점프를 위해 발목을 묶고 떨리는 마음을 가다듬었다.
2번째 점프지만 맘은 첨이나 같다..
한사람씩 리프팅하는 점프대는 양평의 것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뛰어 내리기 전의 기다림이 더 큰 공포로 다가오는데 내린천 점프대는 기다림에서 오는
공포가 없다. 아니 느낄새가 없다...
짧은 두려움은 긴 여운으로 남는다.
돌아오는 길에 용문사, 유명산, 시골여행, 봉주르를 두루 들러 늦은 저녁 귀경했다...
여유당^^
다산과 숙부인의 합장묘라고 한다.
묘소에서 바라 본 생가의 모습
63미터 상공의 번지대에서 준비^^
비상~
아~ 이 짜릿함
인정서를 들고...
주변 풍경
용문사 일주문
수령 1,100년 용문사 은행나무
서종면에 있는 시골여행^^ 10수년 전부터 들런 곳인데... 변함이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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