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 영화 오펜하우머가 개봉했다. 사전지식이 별로 없이 상영시간 세시간짜리 영화를 봤는데 물리학에 대한 지식 또는 역사에 대한 지식이 없다면 많이 지루할 뻔 한 영화이다. 그래서 다양한 방면이 얕지만 넓은 지식은 삶을 살아가는데 양념이 된다.
문과남자라는 타이틀이 맘에 들진 않지만 과학에 대한 관심은 삶을 살아감에 있어 많은 흥미와 재미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글을 쓴다는 것은 고난한 일이다. 그 책을 읽는 것도 지난한 일이기는 하다.
우리는 그 사람의 유명세에 따라 책을 쉽게 선택한다.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사람이 좋으면 그 사람이 한 말도 글도 좋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시민의 책은 출판되면 거의 베스트셀러가 된다. 그만큼 유시민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일 것이다.
그래서 유시민 책을 다수 읽기도 하지만 내겐 다소 어렵다. 쉽게 설명한 글도 어렵다. 이 책도 쉽진 않다. 그러나 책 내용이 좋지 않다는 뜻은 아니다. 관심도 있고 좋은 주제이나 내용이 어려워 책을 읽는 재미는 없다. 그러나 살면서 이런 원자 분자 물리학 등에 관심을 갖는 것은 그만큼 삶이 풍요로워지는 것이라 생각한다.
영화 오펜하우머를 보고 핵물리학에 대한 책을 찾아볼까 생각도 했다. 다방면에 관심을 갖는 것은 내 삶을 풍요롭게 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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