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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감상

포옹 (김주대 이야기 서화집)

by bluesky0321 2023. 7. 22.

김주대시인은 폐북으로 알게 된 시인이다. 류근시인과 시바와 씨바를 주고받으며 티키타카가 유쾌한 이 시대 몇 안되는 깨어있는 시민이라고 생각이 되는 시인이다.

폐북에 올라오는 시화를 눈띵하다 봉하마을에 ‘꽃이 져도 오시라’는 현수막 시화전이 있디길래 매달 한번정도는 방문하는 봉하마을을 일부러 또 찾았다. 명계남 선생과 함께 작업한 현수막에 새겨진 시화들을 한참이나 둘러보다 봉하마을 생태공원에서 일하고 계시는 명계남 선생을 만났다.

봉하마을 행사 때 한번씩 먼발치에서 볼 때가 있지만 말을 붙일 짬이 없었는데 좀 한가로운 시간이라 샹태공원을 걸으며 이 시대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에 대해 얘길 나눴다. 현재 무도하고 무식한 현정권의 실상과 이런 악마를 탄생케 한 민주주의란 이름으로 제 잇속을 차리는 정치인에 대해~~

포옹은 김주대 시인의 이야기서화집인데 사람사는 얘기들이 편안하게 펼쳐져 있어 언제든지 어디든지 펼쳐서 하나씩 꺼내서 읽어도 좋다. 이 책에 등장하는 소소한 시민들이 살아있는 얘기들을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