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자투리 시간을 내어 봉하마을을 찾았다.
노 대통령 퇴임 1달 쯤 지나 어느정도 들뜬 분위기도 가라앉아 생각보다 한산했다.
마을입구의 귀향 축하 현수막들이 퇴임 당시 들뜬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봉하마을은 퇴임 전 메스컴, 신문 등에서 떠들었던 "봉하타운"이니 "노무현타운"이니 하는
말들은 도대체 무얼 보고 한 말인지 잘 알 수가 없을 정도로 소박하다.
마을 입구에 들어섰을 때 많은 사람들이 웅성거려 뛰어 갔더니 "노 전대통령"께서 사람들과
격없는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언덕 위에 서서 많은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어 보이며 여유있는 웃음을 보냈다.
요즘도 매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잇다고 한다. 정해진 시간에 사람들에게 나서지는 못하고
7시 조식 후 10시 취침 전까지 일과 빡빡하단다.
사진 찍는 사람을 위해 "이 자세로 30초 간 서 있을께요" 라며 방향을 바꿔가며 포즈를
취해 주어 앵글이 살아있는 사진이 나왔다.
노란 옷을 입은 사람은 분명 노사모 회원이리라....
처음에는 보이는 건물이 대통령 사저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경호원 집이라네요...
요것이 노 전대통령 사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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