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상하도 - 송나라의 하루 (텐위빈 지음, 김주희 옮김)

「청명상하도」는 청명절을 맞은 북송의 수도 변경가의 풍경을 교외부터 성안까지 묘사한 그림이다. 변경 전체를 그린 것이 아니라 한 구간을 주된 소재로 삼고 있다.
그림은 교외의 한 작은 다리에서 시작해 변하 부두까지 쭉 이어지고 있다. 부두에 다다르게 되면 그림은 육로가 아 닌 수로를 따라 전개된다.
수로는 성문 방향으로 이어지다가 큰 다리(전체 그림의 중심에 있는 홍교)를 지날 즈음 방향을 틀어 반대로 흐르는데, 이때부터는 다시 수로가 아닌 육로를 따라 그림은 강으로 올라간 후 성문까지 나아가는 데, 성문을 통과해 성안으로 조금 더 들어가다가 마무리된다.

기나긴 역사의 강물은 쉼 없이 흘러 2015년에 이르자 드디어 「청명상하도」가 대중에 공개되었다.
베이징 고궁박물원의 무영 전교에서 두루마리를 모두 펼친 그림으로 전시된 것이다.
엄청난 반향을 일으킨 이 전시는 '고궁박물원 오픈런'이라는 말 이 생겨났을 정도였다.
당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사람들은 이 국보를 보기 위해 7시간이나 줄을 섰으며 밤을 새워 대기한 이도 있었다.


인터넷의 소개내용
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는 송나라 북송 시대의 대표적인 회화 작품으로, 당시의 사회와 문화를 생생하게 담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장택단(張擇端)이라는 화가에 의해 그려졌으며, 북송의 수도인 카이펑(開封)의 청명절 풍경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청명상하도의 개요
- 작품 설명: 청명상하도는 폭 25.2㎝, 길이 528.7㎝의 대작으로, 청명절에 카이펑의 번화한 모습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습니다. 이 그림은 당시 사람들의 일상생활, 상업 활동, 그리고 다양한 사회적 풍경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 역사적 가치: 이 작품은 단순한 미술작품을 넘어, 북송 시대의 사회적, 경제적 상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청명상하도의 내용
- 청명절의 풍경: 청명상하도는 청명절에 사람들이 성묘를 가는 모습과 함께, 카이펑의 변하(汴河) 강을 따라 펼쳐진 다양한 활동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림 속에는 상인, 여행자, 가족들이 등장하며, 각기 다른 일상적인 모습이 그려져 있습니다.
- 상업과 교통: 그림은 상업 활동이 활발했던 당시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배가 강을 오가고, 시장에서는 다양한 물건들이 거래되는 장면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청명상하도의 예술적 특징
- 세밀한 묘사: 장택단은 인물과 배경을 매우 세밀하게 묘사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마치 그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인물의 표정, 의상, 그리고 주변 환경까지도 정교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 구성의 다양성: 그림은 다양한 인물과 사물들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 복잡한 도시 풍경을 효과적으로 전달합니다. 이러한 구성은 당시 사회의 복잡성과 다양성을 반영합니다

청명상하도는 단순한 풍경화가 아니라, 송나라 시대의 사회적, 경제적, 문화적 맥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작품입니다. 이 그림은 오늘날에도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며, 중국 미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