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년 작품 태양의 제국
무려 32년 전 작품이다.
주인공 크리스찬 베일이 12살때 촬영한 영화이다.
그 소년이 오늘날 이런 최고의 배우가 될 줄이야~
1941년 중국과 일본은 4년째 선전포고 없는 전쟁을 치루고 있었으며,
농촌 지역의 상당 부분과 여러 마을 및 도시를 일본군이 점령하여 통치하고 있었다.
상하이에는 수 천 명의 서양인들이 국제거주에 관한
외교 조약의 보호 아래 생활하고 있었는데,
그들은 19세기에 영국인 이주가 행해진 이래로,
은행과 호텔과 사무실과 교회와 가옥을 지어,
마치 영국의 리버풀(Liverpool)이나 서리(Surrey)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소도시를 형성하고 있었다.
그러나 파국의 날은 오고 있었다.
상하이 외곽에 배치된 일본군이 그들의 공격 신호가 될
진주만 기습의 소식을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중국 상하이에 사는
부유한 영국인 가정의 아들 짐은 비행기를 동경하는 꿈많은 소년이다.
상하이에 사업체를 가진 영국인들은
이른바 타이판이라 불리며 영국 도시를 옮겨놓은 듯한 마을에서
호사스럽게 살고 있지만 그들 주변에는 태평양 전쟁의 전운이 암울하게 깔려있다.
불안을 느낀 짐의 아버지가 가족들을 호텔로 옮긴 첫날밤
일본군의 상하이 점령 작전이 개시되자
상하이는 순식산에 아수라장으로 변한다.
거리로 뛰어나온 피난 인파 속에서 짐은 어머니 손을 놓치고 만다.
그리고 헤어지는 와중에 집에 가있으라고
소리를 지른 어머니의 말에 따라 빈집으로 돌아간다.
하지만 먹을 것도 얼마남지 않고
집에서 일하던 중국인 하인들과 일본군들이 값비싼 가구들을 마구 내가면서
짐은 그곳에서의 삶도 여의치 않다.
짐은 거리를 쏘다니다 우연히 미국인 베이지를 만난다.
그는 어떤 상황에서도 살아남는 것만이 최선의 길이라고 믿는 생존력이 강한 미국인.
하지만 그들은 결국 영국인과 미국인들 수용소로 끌려가고 거기서
긴 수용소 생활을 하게된다.
베이시는 짐을 미국식으로 짐이라 부르며
그를 중국 인신매매상들에게 팔려하지만 중국인들은
말라깽이 영국 소년을 사지 않는다.
베이시가 짐을 버리려 하자 짐은 타이판 마을에 비싼 물건이 많다며
그들을 안내하여 텅빈 영국인 거주지로 간다.
거기서 일본군에 체포된 세 사람은 외국인 포로수용소에 갇히고
참담한 환경속에서 짐의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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