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
우리가 알고 있다고 믿고 있는 사람
얼마나 알고 있을까?
사랑하기 떄문에
아무것도 묻지 않았던 그녀의 과거
내가 알고 있는 그녀는 어떠한 과거가 있을까?
화차는 한자로 火車라고 표기한다
즉 열차, 기차란 얘기인데
무슨 뜻일까?
과거를 숨기고 살아온 그녀가
자살을 택한 곳이 열차선로이어서일까?
미치도록 지겨운 과거를 숨기기 위해
나를 죽이고 남을 죽이고
남의 이름으로 살아가기로 결심한 여자
그녀의 심정은 어떠할까?
"니가 사람이야?"라고 절규하는
애인에게
"나 인간아니야. 나 쓰레기야"라고
당당하게 얘기하는 여자
이 사회가 이 여자를 만들었다.
사채의 굴레가 이런 괴물을 만들었다.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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