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1 화순 영귀산 운주사의 천불천탑을 만나다 가까스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눈코 없는 돌부처들 마당 한가운데 서서 그냥 비를 맞고 있습니다 못난 제 얼굴에도 세차게 비를 뿌리소서 정희성 시인의 '운주사에 와서'란 시입니다. 생애 처음 운주사에 들런 날 비가 내렸습니다. 시인의 시가 마음에 와닿은 날입니다. 천양각색의 표정이 .. 2014. 7.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