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와 가덕도를 잇는 거가대교가 생기고
부산에 거제까지의 거리가 물리적으로 매우 가까워졌다.
아직 한번도 건너보지 않는 다리를
옆으로 두고 배를 타고 가덕도 갯바위 낚시에 나섰다.
거가대교로 이어진 가덕도에는
최근 부쩍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교통이 좋아진 덕도 있지만 섬을 둘러 보루 수 있는
등산로의 정비가 잘 되어 있으며,
기암괴석으로 둘러 쌓인 선 주변에서 갯바위 낚시로
적격이기 때문이다.
가덕도에는 부산에서 거제로 향하는 뱃길의
길을 밝혀주는 등대가 있다.
가덕도 등대는 서구의 건축양식, 건축재료, 의장 등이
접목된 최초 건축이어서 역사적 가치가 있어
2003년에 지방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가덕도 갯바위 낚시는
녹산공단에서 낚시점에서 운영하는 배로 수시로 사람을
실어 나른다.
배삯은 인당 25,000원으로 친구들은 전날 밤에 들어거
낚시를 하고 나는 새벽 6시에 들어가는
배를 이용했다.
이룬 새벽 여명에 쌓인 바다의 풍경을 경험하는 것도
새로운 기분이었지만 초겨울이라 채비를
단단히 하지 않은 탓에 한겨울의 추위를 고스란히 맛 보았다.
낚시배를 타고 바다로
오랫만에 나섰다
배는 낚시꾼을 갯바위의
포인트에 내려 준다.
낚시가 끝나면 배가 다시 데리러 온다
동쪽이 어렴풋이 밝아 온다
가덕도 등대가 보이는 풍경
가덕도 주변의 풍경도 아주 멋지다
오랜만에 바다에서 해맞이를 한다.
안개를 뚫고 햇살이 비치기 시작한다
약 27cm 정도의 돔을 2마리 잡았다.
즉석 회로 소주를 한 잔!
가더곧 갯바위 낚시의 어종은 다양하다.
가치, 고등어 까지
씨알이 좀 잘다
가덕도 등대 안내판
낚시를 하다 등대로 올라가 보았다.
수명을 다했는지 소나무가 고사했다.
그 풍경도 바닷바람과 어울린다.
가덕도 등대 정문
등대에서 내려다 본 개쇼바위 낚시 팀
바닷물이 너무 푸르고 차다
공기도 좋다.
이런 기분에 바다에 나오나 보다.
찬바람을 너무 많이 쐬어
몸이 어실어실하다.
'다녀온 그 곳'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3 새해 봉하마을 풍경 (0) | 2013.01.06 |
---|---|
스와로브스키, 그 빛나는 환상 (Sparkling Secrets) - 대림미술관 (0) | 2012.12.16 |
BUNKER1 우석훈 시민의 정부 시민의 경제 강의 (0) | 2012.11.29 |
미권스 정봉주 나와라 공연 나꼼수 여의도 공원 (0) | 2012.10.27 |
중국 광조우 시내 및 서한남월왕 박물관 (0) | 2012.10.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