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커서 대구라 불리는 생선은
겨울철에 탕과 회로 즐길 수 있다.
보통 설이 지나면 대구잡이가 줄어 값이 오른다.
12월말부터 2월초까지가 제 철이다.
멀리 서울에서 지인이 옛 맛을 기억해내곤 이곳을 찾았다.
먼 길을 와서 대구탕만 즐기고 돌아서기엔
아수움이 남을 것 같아 거제 장사도 탐방을 일정표에 넣었다
1박2일의 짧은 일정을 알차게 소화하기 위해
계획대로 움직였다.
무리하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게 그러나 알차게~
장사도는 거제 가배항 장사도유람선 선차장에서
20분 정도면 들어갈 수 있는 가까운 곳에 위치한 섬이다.
무릇 모든 곳이 매스컴을 한번 타야 유명세를 치러듯이
이곳도 인기 드라마를 촬영한 곳이라 한다.
분위기는 거제섬 맞은 편에 위치한 지심도와 비슷하나
이곳은 개인섬으로 인공적이 멋이 좀 더 가미돠었으며
그러한 연유로 입장료를 1만원씩이나 받는다는 것이다.
매스컴의 유명세가 아니고
겨울의 동백꽃을 감상할 요량이면 지심도가 열배는 나을 듯하다.
그러나 여러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
언젠가는 한번 가봐야 할 것으로 버킷리스트를 삼기 마련이다.
그래서 한번은 다녀오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그러나 시기는 2월초가 조금 빠른 듯
동백은 20%정도 피었다.
2월 말은 되어야 붉은 동백꽃이 뚝뚝 떨어
진 모습을
볼 수 있을 듯하다.
둘러본 순서대오 풍경을 감상해보자
역시 사진은 녹음이 짙은 풍경이 시야가 시원한데
곧 봄이 올 것이니 그것도 멀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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