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개미 등으로 국내에서도 널리 이름이 알려진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신작 꿀벌의 예언이 도서관에 입고 되자마자 빌려 볼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
소설 나무에서 많은 상상력과 아이디어로 나를 매료시킨 적이 있어 베르나르의 소설에 대한 기대가 매우 컸다.
꿀벌이 사라지는 세계에서는 인간도 살 수 없다는 명제아래 세계 멸망을 막기 위한 즉, 꿀벌들이 사라지는 상황을 막기 위한 예언서를 찾아나서는 것이 이 소설의 전체적인 내용이다.
주인공 르네가 최면으로 전생여행을 통한 과거와 미래의 소통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데 사실 좀 지루한 면이 많았다. 2권으로 나뉘어 발간된 책은 이야기 전개가 느슨하며 최면술로 전생의 나를 만나 미래의 일을 예측하는 예언서를 찾는 과정이 그리 베르나르 베르베르에게서 기대했던 상상 이상의 그 무엇도 없이 밍밍한 느낌이다
작가의 명성에 매몰되어 너무 큰 기대를 한 탓인지 마지막 책을 놓은 순간에도 별 감흥을 느끼지 못해 아숴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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