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최근에 나태주 시인의 시집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를 보고 좋았다는 평을 하길래 한달음에 도서관에서 찾아 보았다.
나태주 시인은 1945년 생으로 여든살이 다 되신 시인이다. 따라서 이번 시집의 시에서는 세월의 흔적과 나이 든 표정이 그대로 드러난다.
젊은 시절의 시를 찾아 보고 싶어진다.
마치 태백산맥을 쓰신 조정래 소설가의 최신소설 ‘황금종이’를 읽을 때의 느낌이랄까.
다소 건방진 얘기일 수 있겠지만 왠지 노인네 넋두리 같은 느낌!
ㅎㅎ
그러나 불과 몇 해 뒤면 나도 그럴진데~~
아직까지는 건방을 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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