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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영화 감상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by bluesky0321 2018. 8. 24.


월 스트리트 주식시장 희대의 사기사건


주인공 조던 벨포트는

주식 중개를 통해 억만장자가 되어 인생역전에 성공한다.

 

그의 성공비결은 합법이냐고?

 

월스트리스에서 정상적인 주식거래 수수료는 1~2%

그러나 장외주식인 쓰레기 주식은 중개수수료가 50%

빠른 두뇌회전과 뛰어난 말빨로 투자자들을 현란하게 녹혀 투자로 이끌어 낸다

 

주식중개란 것의 최종책임은 투자자가 지는 것이고

중개인은 중간에서 수수료만 챙기면 된다.

실제 투자자들은 이익이 실현된 것을 장부에서만 확인할 뿐 돈을 손에 넣을 수 없다

왜냐하면 수익난 자본금은 중개인의 말빨에 녹아 또 재 투자를 하게된다.

 

이런 과정의 반복을 통해 투자자는 장부 상의 이익에 즐거워하는 동안

브로커는 빳빳한 현금으로 배를 불린다.

투자자는 투자 실패로 원금을 잃을 수도 있지만 브로커는 투자자가 손실을 볼 때도

수수료는 챙긴다.

 

장기적으로 돈은 수수료로 다 빠지는거다

밤새 고스톱을 치면 모든 돈은 "데라"로 다 빠지는거나 나찬가지다.

 

조던 벨포트는 주변의 친구, 지인 들을 불러모아 백만장자의 꿈을 심어준다

그리고 정해진 커리큘럼에 따라 부자 상위 1%들에게 전화를 돌린다.

내가 죽던 상대가 투자결정을 할 때까지 전화는 계속된다.

 

투자자를 지속적으로 모으기 위해 그럴 듯한 벤처기업을 만들어 투자를 유도한다.

이 기업의 주식 85%는 이미 차명으로 조던이 매입해두었다.

이제 투자자들을 속여 이 벤처기업의 주가만 띄우면 바로 억만장자가 되는거다

 

그 과정에서 증권거래소, FBI 등으로부터 주목을 받게된다.

스위스 은행으로 돈을 보내고

쉽게 번돈은 여자와 마약과 술로 질펀한 사생활이 이어진다.

 

결국 FBI의 수사망을 벗어나지 못하고

수사에 협조하여 공범자들을 밀고하는 덕택으로 3년형을 선고받는다.

감옥생활에서 초반에 잠기 쫄았지만 감옥에도 있을만하다는 느낌을 받는다

왜냐하면 부자니까

 

이 대목에서 박그네와 최순시리가 생각났다.

이것들도 국민들한테는 감옥살이 한다고 하고선 그 안에서 특급호텔에서 처럼

생활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었다.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많은 것을 생각케하는 영화다.

관객들은 거저 앉아서 사기꾼들의 현란한 입놀림과 그들의 타락한 일상을

부러워하며 스크린을 주시하고 있을 동안에도 그들은 사기는 계속된다.

 

부자되는 법을 알려준다는 강좌

그 강좌를 듣겠다고 앉아있는 내가 바로 그사기의 대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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