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
20여년 전 그 이름만으로 흥분했던 시절이 있었다.
어느듯 70대 노구가 된 그가 돌아왔다.
터미네이터와 동시대를 살아온 실베스타 스탤론
람보, 마지감 전쟁으로 돌아왔다.
이번엔 멕시코다.
이전에 주로 동남아지역인 베트남, 캄보디아 등지에서
일본군을 상대로 싸우던 포멧이 냉전이 사라지면서
인신매매단들과의 전쟁으로 바뀌었다.
나이에서 오는 한계인가?
시나리오의 문제인가?
다소 느슨한 느낌의 마지막전쟁은 그런대로 볼 만하다.
그러나 터무없는 시나리오는 극의 흥미를 반감시킨다.
대표적으로 인신매매단을 홀로 아무 대책없이 본거지로
찾아가는 씬은 설득력이 떨어진다.
또한 프리랜서 기자가 그기에 대기하고 있다가
람보를 구해주는 설정
그리고 홍등가에서 딸을 유유히 되찾아서 나오는 장면 등은
시나리오의 힘을 약하게 만든다.
그러나 마지막 준비된 자로써 폭력단을 맞아 싸우는 장면은
카타르시스를 느낄만 하다.
이제 더는 없을 실베스타 스탤론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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