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영화를 많이 접할 기회는 없었지만
나름 러시아 영화인 것같은 느낌이 있다.
주인공의 행동과 인물에서 러시아 특유의 강인함이 느껴진다.
케이블카 안에서 벌어지는 단순한 줄거리의 영화이지만
나름 재미가 있다.
새해맞이를 위해 케이블카를 타고 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타러가는 5명의 연인들
그중 카티야와 키릴은 연인사이인데
키릴은 청혼을 위해 준비한 물건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연인과 떨어져 케이블카를 타지 않는다.
카티야도 케이블카를 타지 않았으면 영화가 안되었겠지만
여자들이란 단순하다.
키릴의 청혼 준비를 알지못하는 카티야는 키릴과 다투고
혼자 케이블카를 타고 동료들과 산으로 올라간다.
그러나 케이블카는 기관실의 사고로 중간에서 멈춰서고
이 속에서 인간들의 추잡한 성질들이 나온다.
캐빈이 떨어지는 사고에도 카티야는 끝까지 살아남아
혼자 공항으로 돌아가던 키릴이 돌아와 기관실의 작동으로
카티야를 구출하는 해피엔딩 영화이다.
줄거리는 단순하지만 영화 전체 장면에서 보여주는
경관을 꽤 볼만한 작품이다.
나름 잘 만든 영화이다.
'영화 감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해치지 않아 (비밀 동물원) (0) | 2020.04.03 |
---|---|
주디 (2020, 주디 갈란드 실화) (0) | 2020.04.03 |
21 브릿지 테러 셧다운 (0) | 2020.03.26 |
작은 아씨들 (2020) (0) | 2020.03.25 |
1917 (2020) (0) | 2020.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