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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영화 감상

1917 (2020)

by bluesky0321 2020. 3. 24.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
 독일군에 의해 모든 통신망이 파괴된 상황 속에서
 영국군 병사 '스코필드'와 '블레이크'에게 하나의 미션이 주어졌다.
 
 함정에 빠진 영국군 부대의 수장 '매켄지' 중령에게
 '에린무어' 장군의 공격 중지 명령을 전하는 것!
 
 둘은 1600명의 아군과 '블레이크'의 형을 구하기 위해
 전쟁터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사투를 이어간다.

 

장군의 부름에 동료 한 명을 데리고 미션수행을 명 받은

스코필드와 블레이크는 적진으로 향한다.

그러나 도중에 블레이크는 비행기에서 추락한 적 비행사를

구해주다가 오히려 죽임을 당하고 만다.

 

이제 스코필드 혼자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

영화를 보는 내내

가르시아장군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떠올랐다.

가르시아 장군에게 이 메시지를 전하라는 명을 받은 병사는

가르시아 장군이 누구인지?

어디에 있는지?

무슨 메시지인지 묻지 않고 전장에 있는

가르시아 장군을 찾아 떠나간다.

그리고 메시지를 전하는 미션을 완수한다.

 

직장인의 초년병 시절 

OJT과정에 이런 얘기를 듣게 된다.

명령을 받으면 어떻게 명령을 수행할 것인가는 명령을 받은 병사의 몫이다.

어떻게 전할까요라고 묻는 것은 명령에서 통하지 않는다.

 

블레이크와 스코필드는 무조건 무어 장군의 메시지를

매켄지 중령에게 전해야 한다.

결국 블레이크를 잃은 스코필드는 명령을 전하고

블레이크의 형을 만나 유품을 전해준다.

 

가슴 찡한 감동이 남는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