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이다.
봄 가뭄이다.
오랜만에 빗 소리가 들린다.
초목이 푸르런 때
산과 들에 비가 내린다.
여린 잎은 처음 맞는 비방울이
마냥 신기하다.
방울방울 튕길 때마다 고개를 치미올린다.
그 소리가 장난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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