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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잡동사니

봄비 오는 소리

by bluesky0321 2011. 5. 10.

가뭄이다.

봄 가뭄이다.

오랜만에 빗 소리가 들린다.

초목이 푸르런 때

산과 들에 비가 내린다.

 

여린 잎은 처음 맞는 비방울이

마냥 신기하다.

방울방울 튕길 때마다 고개를 치미올린다.

그 소리가 장난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