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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

빌리진 킹-세기의 대결 (2017, Battle of the Sexes)

by bluesky0321 2020. 2. 26.

빌리진 킹은

1943년생으로 남편 래리 킹과 1965년에 결혼했다.

빌리진은 자신이 레즈비언이라는 사실을

늦게 알게되어 남편에게 미안해하며 1987년에 이혼하게 된다.

 

테니스 선수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빌리진 킹은

여권신장 운동에 앞장섰다.

이 영화의 배경인 1973년 당시 여성의 임금은

남성의 임금에 비해 약 59%에 불과했는데

영화가 개봉된 2017년에도 79%에 불과할 정도로 차별이 심하다.

 

테니스 협회에서 여자들의 상금을 남자에 비해

턱없는 수준이 1/8의 상금을 내걸자 빌리진을 비롯한 

여자 테니스 선수들은 별도의 여자테니스 협회를 창설한다.

 

단돈 1달러의 계약금으로 여성 테니스협회를 창설하고

경기를 전국 순회로 펼쳐가는 중

과거 테니스 황제라 지칭되며 명예의 전당에도 이름을 올린

바비릭스가 현역 여성선수들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바비는 선수생활 은퇴 후 내기도박에 빠져 별거생활을

하고 있던 중에 사회적 이목을 집중하기 위해 도박사의 성부기질로

세기의 대결을 이끌어 낸다.

 

빌리진 킹은 여자가 남자에 비해 약하다는 남성우월주의의

경계와 이로인해 변화될 시대의 조류를 믿고 대결에 나선다.

빌리진은 남편과 이혼 후 운동선수로 최초로 커밍아웃을 하고

정신적인 지주로 마를린과의 관계를 이어간다.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엠마 스톤이 빌리진 역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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