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세간에 강남 좌파스님이란
칭호로 명명되었던 전 봉은사 주지 명진스님의
수행이야기이다.
일전 봉은사 일요법회 동영상을 보고
명진스님의 설법에 깊이 감명을 받은 바 있어
스님의 수행기가 책으로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무엇보다 기뻤다.
명진스님의 법회를 듣고
명진스님이 세상을 향해 던지는 화두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의 꺠어있는 선지식을 요구한다.
형식이나 틀을 깨고
끊임없이 나는 누구인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어떻게 사는 것이 잘사는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고 답을 찾기 위해 고민하기를 요구한다.
스님의 책을 읽다보면
명진스님도 꽤니 야당끼가 있는 젊은 시절을 살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한 영향이 이 현실정치에 대해서도
쓴소리를 마다않는 지식인으로 각인되는 것 같다.
나고 공부하고 취직하고
연애하고 결혼하고 애 놓고 늙고 병들고 죽는 일생!
이 인생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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