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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감상

스파이 브릿지 - 톰행크스 주연

by bluesky0321 2017. 11. 14.

주말!

자투리 시간이 남아 도서관을 찾았다.

책도 빌려보고, 책상에 앉아 멍때리기도 하는 도서관엔

또 하나의 즐거움이 있다.

 

디지털 상영관

1인용 DVD 실이다.

예약을 하고 도서관 비치된 수많은 DVD 중 다시보고 싶은 영화

또는 신작 영화를 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

 

갑자기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가 생각이 나서 들어섰는데

목록을 뒤적이다보니 톰행크스의 스파이 브릿지가

눈에 들어왔다.

믿고보는 톰 행크스랄까~~

 

스파이 브릿지는 제목에서도 느낌이 오듯이

나중에는 미소 양국의 스파이 교환협상으로 이어진다.

톰행크스가 연기한 제임스 도노반은

미소냉전이 한창 고조이던 시절 1950년대 미국에서

보험 전문 변호사로 이름을 날리고 있었다.

 

그러나 미국에서 소련스파이가 체포되고

요즘말로하면 소련스파이의 국선변호사를 맡게 된다.

도노반은 대부분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적당한 법절차를 거쳐

소련스파이를 변호하고 법원에서는 사형을 선고하는 시나리오에 반기를 든다.

 

소련 스파이라 하더라도 자기가 변호를 맡은 사람에게는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사명감과

그 사람의 입장에서는 자기 국가에 충성을 다한 것이므로

스파이라 하더라도 사형시키는 것은 안된다며

적극 변호에 나선다.

 

이로 인해 스파이를 변호한다고 뭇사람들로부터

지탄을 받으나 자기 신념대로 밀고 나간다.

결국 사형에서 30년형으로 감형하고 나서 항소를 준비하는데

미국의 조종사가 소련에 억류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로서 사형을 시키지 않고 살려뒀던 소련스파이와

교환 협상이 벌어지게 된다.

이로서 보험 전문 변호사는 국제 스파이 교환협상 전문가가 된다.

 

나중에는 케네디대통령의 요청으로

미국을 대표하여 1962년 쿠바로 가서 피델 카스트로와

피그만 침공때 생포된 1,113명의 석방을 협상하여

어린이와 여자를 포함하여 9,703명의 석방을 이끌어 냈다.

 

이 영화는 실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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