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영화 감상

야차 (Yaksha, 2022)

by bluesky0321 2022. 4. 19.

설경구 주연의 야차를 넷플릭스를 통해 감상했다.

오징어게임과 소년심판에 이어 요즘 브리저튼를 정주행하고

있는데 너무 시리즈물에 빠지니까 티비 드라마 보는 듯 하여

감동이 덜하다.

 

그리하여 단편 액션영화를 찾은 것이 인기순위 1위에

올라 있는 야차였다.

 

시작 액션은 좋았다.

차에서 은밀하게 뭔가를 주고받는 장면에서

설경구가 그대로 자신의 차량으로 들이받아 악당을 제압한다.

 

이어 장면이 바뀌어

한국의 검찰청에서 기업의 비리를 수사하는 검사가 등장한다.

수사관들의 부당한 수사로 기업총수를 풀어주게 된

한지훈검사와 마주한 기어총수

어설픈 농담으로 고개를 숙이게 만드는 시나리오는

참으로 어이었는 장면이다.

 

전체적인 내용의 시나리오도 매우 진부하다

아무리 한중일이 스파이 첩보전으로 자국의 이익을 위해

일한다고 하지만 무조건적으로 총을 난사하는 그런 무법천지를

이해하기 어렵다.

 

요즘 첩보전이라고 하는 것이 두뇌싸움으로 하는 것이지

총으로 난사하는 그런 장면은 환영받지 못한다.

좀 더 수준 높은 첩보전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