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종이란 시인을 기억하나요?
문학에 조예가 깊지 않아
알지 못하던 시인인데
우연히 "불광불급" 미쳐야 미친다는
정민씨의 책을 보다 알게 되어
"어디 우산 놓고 오듯"이란
시에 매료되었슴다.
그 간결하고 깔끔한 시어가
한번 박힌 뇌리에서 사라지지 않네요!
어디 우산 놓고 오듯
- 정현종
어디 우산 놓고 오듯
어디 나를 두고 오지도 못하고
이 고생이구나
나를 떠나면
두루 하늘이고
사랑이고
자유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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