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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영화 감상

엑스 마키나

by bluesky0321 2019. 1. 25.


엑스 마키나


주인공 칼렙은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 프로그래머다

사내 이벤트 당첨으로 회장과 일주일을 회장 개인연구실에서

지낼 기회를 얻었다.


이곳에서 AI 로봇이 있다.

그것도 섹시한 여자로봇


회장 네이든은 칼렙에게 AI로봇 마키나의 튜링테스트를 하자고 한다.

튜링은 최초로 컴퓨터를 만든 사람의 이름으로

로봇이 암기된 답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가 스스로 생각하여

답을 하는지 테스트하는 것이다.


즉, 사람이 로봇임을 눈치채지 못하면 튜링테스트를 통과하게 되는 것이다.

이 말은 결국 로봇과 사람과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것을
인공지능 로봇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주제의 영화의 결말은 언제나 인간파멸로 귀결된다.

칼렙은 테스트를 시작하자마자

마키나에 빠져들어 마키나의 말을 믿기 시작한다


마키나는 회장으로 부터 자기를 구해달라고 한다.

회장 네이든을 믿으면 안되며

자신을 구해달라고 한다


칼렙은 마키나의 말에 네이든을 의심한다.

영화는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

누가 인간이고 로봇인지 모호하게 만든다.

정말 인간은 자기 주체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가?

칼렙을 보면 오히려 로봇의 지배를 당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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