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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잡동사니

원전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by bluesky0321 2017. 8. 31.


지금처럼 원자력 발전에 대해 심각한 논의가 이루어진 적이 없다.

정권이 바뀌면서 삶의 패러다임이 변화는 것이다.

그동안 개발 성장 일변도 정책에서 벗어나 이제 좀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위해서는 무조건적이 개발만이 답이 아니란 것을 깨닳은 것이다.


해마다 여름철이면 모자란다고 아우성치던 전기가

정권이 바뀌자 갑자기 남아돌기 시작했다.

도대체 무슨일이 벌어지고 잇는 것인가?

전기는 보이지 않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말을 시민들은 믿을 수 밖에 없다.


그동안 거짓말처럼 여름철에는 블랙아웃이라는

어려운 단어를 써가며 에어컨을 켜고 문을 열어놓으면

매국노 취급을 당한 적이 있다.


정말 우리나라의 전기생산은 모자라는가?

그래서 모자란 전기를 보충하려면 가장 효율적인 원전을 계속

지어야 하는가?

그렇다고 하는 것이 이전의 정부의 답이었다.


그래서 현재 우리나라에는 24개의 원전이 가동되고 있음에도

추가적으로 신고리 5, 6호기가 건설허가가 나서 짓고 있다.

이것을 멈추기 위한 그린피스 주도로 대국민 반대 및 서명 운동에 나섰다.


이제 그린피스에서 기후 어네지 정책의 멘토를 맡고 있는

정다울씨를 통해 원전의 진실에 대해 들어본다.

이하는 파파이스 156회에서 대담한 내용이다.



지금까지 정다울씨만큼 원전을 둘러싼 문제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설명한 사람이 없었다. 

 




원전은 세계 200여개 국가중에서 30개국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원전의 총 갯수는 447개이다.

이 중에서 미국 99개 / 러시아 35개 / 한국 24개가 있다.


447개의 원전은 187개의 부지에 건설되어 있는데

우리나라는 한 곳에 과도하게 집중되어 있다.

이는 사고 시 치명적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런데 여기에 이명박정부 때는 11개를 더 지으려고 했다.

이제 이것을 멈출 때가 되었다.





고리원자력 발전소

10개가 집중되어 건설되어 있는 현장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후쿠시마 원전사고는 6개 중 3개가 가동중이다.

3개는 사고 이후 내부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아무도 알 수가 없다


원전사고라는 것은 원자로가 냉각이 되지 않으면

수소가 발생되어 궁극에는 수소폭발이 일어나는 것이다.




원전사고가 위함한 것은 사고가 나면

자연은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원자력 중 방사능 물질이 가장 위험한 세슘은 반감기가 30년이므로

방사능 오염이 사라지려면 100년 이상 걸린다는 얘기가 된다.


후쿠시마는 사고이후 땅을 20cm씩 걷어내어 아래 사진에

보이는 검은 포대에 담아 쌓아두고 있다.

이러한 것이 어마어마하게 있다


산림 속에 오염되어 있는 방사능 물질은 걷어내지도 못하고 있다.

이것은 지속적으로 토양과 사람에게 해가 된다.




산림 속에 있는 방사능 물징은 제거가 불가능하다.


1981년에 발생한 체르노빌 원전사고는

아직도 진행 중이다.

체르노빌 사고 이후 사고 수습은 사고원전을 콘크리트로

덮는 것이었다.

현재 덮힌 콘크리트의 균열이 생겨 방사능 누출 위험이 있다.

따라서 이번에는 철돔을 만들어 덮어 씌우는 작업을 하고 있다.


그 비용은 천문학적인 2조 8천억원

문제는 이 비용은 원전건설사가 내는 것이 아니다.

사고가 나면 비용은 모두 국민의 몫이다.

원전은 건설업자에게는 사고 시 면책의 조항이 있다.




그럼 도대체 왜 자꾸 원전을 짓는 것일까?

진짜 전기가 그렇게 많이 모자라나?


아래도표는 OECD 국가의 전기 사용량이라고 한다.

우리나라만 이상하다

2014년 접어들어 대부분 감소추세의 사용량을 보이는데

우리나라 만 수직 상승 중이다.


왜 그럴까?




가정의 소비량은 OECD 국가보다 턱없이 적게 쓴다

아껴도 너무 아낀다.

그럼?




산업용은 가정용보다 전기요금을 매우 싸게 받는다

경제개발을 해야한다는 명분에서

대기업들에게 특히 재발들에게 특혜를 주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제철소의 용광로를 돌리는데

100% 전기만 사용한다고 한다.

전가로 철을 녹여 제철한다는 것은 에너지 효율적인 측면에서

매우 비효율적이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가?

기업들의 전기요금이 너무 싸니까~


가정 만큼만 올려락

그럼 발전소 더 안지어도 된다.


기업 약 40만개 중에서 상위 10개 기업이

총 전력사용량의 23%를 사용한다

과도하게 많이 사용한다.

기업의 생산원가 중 전기요금은 약 1.6% 정도 한다.

전기요금을 더 울려도 생산성이나 원가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






그럼 왜 그렇게 하지 않는가?

정부 학계 기업 한전이 똘똘 뭉쳐 카르텔을 형성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원전을 자꾸 지으려는 자들은

자기 앞으로 떨어지는 몫이 많기 때문이다.


신고리 5, 6호기 건설비용은 약 8조 6천억원정도라고 한다.

이중에서 원전의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는 두산중공업이 2조 가지고 간다.

두산의 독점이다.


그러나 사고 시 두산은 한 푼도 내지 않는다.

아까 말했듯이 면책이 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소비자 보호법이 통하지 않는다.


고리원전은 10개가 집중되어 있다

부산지역에 고리 1, 2, 3, 4호기, 신고리 1, 2호기

울산지역에 신고리 3호기 가동중, 4호기 건설완료 (허가 대기 중)

신고리 5, 6호기는 건설시작

(현재 문재인 정부 전문가 집단 건설지속 여부 토론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