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의 땅끝에서 배를 타고 1시간 정도 들어간 곳에 보길도가 있었다.
비가 가늘게 흩뿌리는 굳은 날이라 자욱이 내려앉은 운무로 운치는 더할 나위 없다.
보길도에 대한 설명이 다른 싸이트에 아래와 같이 나와 있다.
1636년 병자호란 당시 윤선도가 제주도로 가던중 보길도의 자연경관에 심취되어 부용동에
연못을 파고 세연정(洗然亭)을 세워 선유를 즐기며 불후의 명작인 〈어부사시사(漁父四時
詞)〉를 남겼다.
현재 쓰이는 섬 내의 지명도 거의 그가 붙인 것이다.
동쪽 선백도 바위에는 송시열비(宋時
烈碑)가 새겨져 있으며, 보길나루에서 발견된 조개더미와 예송리에서 표면채집된 유경역
자식석촉(有莖逆刺式石촉)이 있다. 천연기념물 제40호인 상록수림이 장관을 이루는 예송
리 해수욕장은 작은 자갈이 깔려 있고 중리 해수욕장도 경치가 빼어나다.
많은 유적지 중 세연정과 낙서재, 그리고 송시열 글씐바위, 예송해수욕장을 찾았다.
나오는 길에 택시기사 분께 물어 해남에서 한정식을 제대로 맛 볼 수 있는곳을 소개 받았는데
"한성정"과 "진일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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