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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오토바이

서희와 길상의 고장! 평사리...최참판댁

by bluesky0321 2006. 3. 22.

19번 국도를 타고 하동으로 가다 보면 지리산의 봄 향기가 물씬 풍기는 쌍계사와 화개장터를 만난다. 화개장터는 전라도와 경상도 사람이 어울리는 시장이다. 옛 모습은 많이 퇴색했지만,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구수한 사투리는 시장터의 훈훈한 정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더욱이 봄이면 길이 온통 벚꽃으로 뒤덮여 지나가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화개장터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박경리 소설 《토지》의 배경으로 널리 알려진 최참판댁이 자리잡고 있다. 유유히 흐르는 섬진강을 바라보며 지리산 치마폭에 고즈넉히 담겨 있는 작은 마을 악양(岳陽) 평사리. 중국의 악양과 형세가 흡사하여 악양이라 이름지었다고 한다. 하지만 하동 평사리는 서희와 길상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의 입에 더 자주 오르내리게 되었다.

 

 

 

 

 

가야금소리에 발걸음이 떨어지지 않는다.

목소리가 어찌나 청아하던지....

 

 

평사리 문학관 내부

 

 

평사리 문학관에서 내려다 본 섬진강

 

 

 

 

하동에서는 재첩회를 먹어야 한다 해서 들런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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