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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영화 감상

조커 2019

by bluesky0321 2019. 11. 26.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한 이 사회에 처절한 똥침을 날리는 영화

미친 세상에 철저히 약자의 눈으로 본 세상

삐뚤어진 세상을 광대의 눈을 빌어

세상을 파헤친다.


정신질환을 가지고 있는 아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이 시대에

낙오자로 살아갈 수 밖에 없다.

삐에로 분장으로 광고판을 돌리며 홍보에 열중하지만

어린 버릇없는 애들조차 그런 자신을 무시하고

폭력으로 대한다.


그러나 마음만은 따뜻해 그런자를 용서하려 한다.

아서의 마음을 이해하는 척

동료는 아서에게 총을 쥐어준다.

자신이 총을 가지면 안되는 정신질환자란걸 알지만

총을 가지고 어린이 병원에 공연을 갔다가 총이 떨어지는 바람에

직장에서 해고되고 만다.


상심한 채 지하철을 타고가는데

멀쩡한 양복을 입은 젊은 것들이 같이 탄 숙녀를 농락하는 모습을 보고

순간적으로 자신의 웃음병이 도져 크게 웃고만다.

이 장면에 격분한 버릇없는 젊은 것들이 폭행으로

대하자 가지고 있던 총으로 3명을 모두 사살하는 사건이 벌어진다.


아서는 그자리를 벗아났지만 매스컴에서는

광대들이 설치는 무법의 거리라고 대대적으로 떠들고 있다.

마침 시장선거철이라 이를 활용한 시장선거 후보의 추모로

죽은이에 대해 애도는 높아지고

광대의 짓이라고 믿는 저주도 점점 높아진다.


코미디언이 소망인 아서는 아마츄어 무대에서 연기한

영상이 방송을 타면서 인기 토크쇼인 머레이쇼에 출연하게 된다.

여기서 아서는 이 사회의 부정의함과

약자를 너무나 무시하는 사회의 냉대를 고발하면서

지하철에서 3명을 죽인사람이 자신이란 걸 밝힌다.


그러면서 자신을 방송으로 불러낸 머레이 너도 죽어야 한다면서

그자리에서 머리에 방아쇠을 당겨 사살한다.

생방송 중에

난장판이 된 방송을 본 시민들은 거리로 몰려나와

아서를 영웅으로 추켜세우고

길을 가던 시장후보는 그자리에서 저격당한다.


미쳐돌아가는 이 사회에 경종을 울려주는

영화 조커!

조커를 받아들이기에는 너무나 리얼한 조커

약지에게 따뜻한 관심이 필요한 이유를 알게하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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