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개나리와 진달래가 봄위 전령사 역할을 자임한다.
이곳도 비음산 진달래 축제로 지방에서 이름이 나 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진달래와 철죽을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다
꽃봉우리를 보면 꽃 만 피는 것이 진달래이고
피는 시기도 철죽에 비해 보름정도 빨리 핀다.
철죽은 꽃봉우리 바로 아래 잎이 함께 나서
꽃이 필때 푸른 이파리도 함께 핀다.
이것으로 진달래와 철죽의 구분은 분명해진다.
그런데 진달래 축제, 철죽제라는 이름의 혼동이 많다.
이곳도 비음산에도 진달래보다 철죽이 훨씬 많다,
따라서 진달래 축제가 아니라 철죽축제라고 해야 할 것이다.
오늘 둘러 본 비음산은 철죽의 군락지 임에 틀림이 없다.
사이사이를 연분홍 꽃봉우리를 터뜨린 진달래가 심심치 않게
자리하고 있을 뿐이다.
(아래 사진에서 꽃이 핀 것은 진달래이며
아직 꽃이 피지 않은 나무는 철죽입니다.
철죽은 이파리와 함께 보름 쯤 있다가
꽃을 피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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