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공포영화와는 차별화 되는 점
음향의 효과에 놀라기도 하지만
이 영화는 소리가 나지 않는다.
2020년 우주에서 온 괴물은 눈이 전혀 보이지 않는 반면
청각이 특별히 뛰어나다.
세계의 모든 도시들이 이 괴물에게 당해 폐허가 되어
사람들은 모두 지하로 숨는다.
그런 가운데 옥수수농장을 가진 한 가족의 생존사를 배경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소리를 내면 어디선가 나타나 무참히 죽여버리는 괴물
이 괴물을 피하기 위해 모든 대화는 수화로 이루어진다.
영화 상영 내내 대화는 거의 없다.
폭포 등 더 큰 소음이 있는 것에서 간혹 대화소리를 들을 뿐
이 영화는 모두 수화로 이루어진다.
그런데도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을 수 없다.
살아남은 가족은 큰 아이가 청걱장애를 가져
온 가족이 수화로 대화를 하는 가족으로써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것을 갖추었다.
아버지는 청각장애를 가진 아이를 위해 소리를 증폭하는
기계 발명에 노력을 기울려 결국 이 기계증폭 소리에 괴물은 혼절한다
소리에 극히 민감한 괴물의 가장 큰 약점을 이용한 것이다.
영화의 전개가 도대체 어쩧게 되려는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긴장하고 있는 가운데 영화는 끝난다.
좀 허무하다
그러나 끝날 것 같지 않은 분위기로 끝나니 그제서야 안도의 한숨이 나온다.
뭐야?
이게 콰이어트 플레이스란 영화다.
출연진으로는 실제 부부인 주인공 둘과 자녀 3명
그리고 액스트라 노인 2명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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