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은 죽어가는 동안 강간당했다”
"아직도 범인을 못 잡은 거야?”
“어떻게 그럴 수가 있지 월라비 서장?”
세 개의 빌보드 광고판에 새겨진 엄마의 분노, 세상을 다시 뜨겁게 만들다.
밀드레드는 강간당한 채 불에 타 죽은 딸의 엄마다.
딸이 끔찍한 사고로 죽은데도 불구하고 지역 경찰은 범인체포보다는
흑인을 차별하고 경찰의 고유임무를 등한시한다고 생각한다.
밀드레드는 고속도로가 신설되면서 이제는 차들이 별로 다니지 않는
한적한 곳에 사용되지 않는 대형광고판 3개를 발견하곤
광고업체에게 1년간 임대계약을 맺는다.
그리고 모두에 소개한 문구를 크게 적는다.
지역의 티비에 까지 소개되면서 밀드레드 딸의 사건은 다시
세간의 관심을 끄는 듯 했다.
그러나 지역의 주민들은 덕망있는 경찰서장을 비난하는
광고를 설치한 밀드레드에게 오히려 반감을 갖는다.
월라비 서장은 췌장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살고있다.
이것을 알지만 밀드레드는 월라비가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데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생각한다.
경찰들의 무관심 속에 월라비 경찰서장은 사건을 해결해보려 하지만
그의 건강은 이미 나빠질대로 나빠졌다.
그는 결국 자살을 택한다.
그의 자살이 밀드레드의 광고때문 만은 아니지만 사람들은 그렇게 믿는다.
월라비는 죽기 전에 밀드레드와
흑백 인종차별에 골몰하는 딕슨결찰에게 편지를 남긴다.
밀드레드에게는 미안하다고
딕슨경관에게는 좋은 경찰이 되라고.... 사랑으로
밀드레드는 경찰서에 화염병을 던져 방화를 하고
사건해결을 하지 못하는 경찰을 비난한다.
화재로 화상을 입은 딕슨은 월라비서장의 마지막 편지를 받고
충격을 받는다.
마지막으로 자신이 할 일이 무얼까 생가하던 중
우연히 강간법들의 대화를 옅듣게 된다.
사건의 실마리가 풀리나 했으나 DNA 검사결과 범인이 아니라고 한다.
딕슨의 심증은 굳어졌다.
밀드레드에게 사실을 말하고 함께 범인으로 추정되는 자를 찾아나선다.
권선징악, 사필귀정의 결과를 가져올 것인가?
영화는 숙제를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