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때문에 남쪽지방은 아수라장이다.
오토바이로 한 바퀴 둘러 본 바닷가는 말 그대로
폐허 그 자체였다.
매미가 다녀간 다음 날, 자주가던 야산을 올랐다.
풀잎은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태풍을 잠재우고
그 때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멀리 내가 타고온 오토바이가 하나의 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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