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이라고 하면
아프리카의 전통적인 이미지와 서방세계의 자유가 함께 공존하는
어쩌면 가장 이질적인 두집단이 공존하는 아름다운 곳이다.
그러나 17세기 네덜란드인의 이주 이후
백인들이 이 땅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1815년 영국 식민지가 되면서
아파르트헤이트라는 인종차별정책이 시행된다.
이 제도로 인해 1974년 국제연합(UN)에서 축출되기도 하여
한동안 국제적 고립 상황에 처하였으나, 1994년 5월 넬슨 만델라 집권 이후
인종차별정책을 철폐하였다.
아파르트헤이트 속에서도 일부 의식있는 백인들은
이 제도에 반기를 들고 흑인들과 규합하여 정치적인 투쟁을 하기도 했다.
이 영화는 그 당시의 정치범이 수용된 감옥을 탈출한
실화를 영화로 만든 것이다.
팀과 스티븐은 친구로 아파르트헤이트를 반대하는
전단지를 살포하다 체포되어 각각 징역 12년과 8년의 선고를 받고
정치범 수용소인 프리토리아 감옥에 갇힌다.
이곳은 수많은 철문과 감옥 담장 위엔 무장을 한 감시원들이
24시간 경계를 서고 있으며, 이 감옥을 탈옥한 사례는 없었다.
팀과 스티븐은 탈옥계획을 세우는데 그것은 철문의 열쇠를
나무로 만들어 감방의 문을 열고 탈출하는 것이다.
무모해 보이는 이들의 계획은 404일만에 결실을 맺고 탈옥에
성공한다.
영화 보는내내 감옥내에서의 감시와
그 눈을 피해 열쇠를 만들어 문을 여는 시험을 하는 장면은
꽤나 가슴졸이는 긴장감을 선물한다.
주연은 해리포터 역으로
어린이들의 선망이 된 다니엘 레드클리프가 맡았다.
그들은 모잠비크, 탄자니아 국경을 넘어 런던으로 갔다.
거기서 그들은 아프리카 국가의회와 합류해
아파르트헤이트 투쟁을 계속했다.
그들은 1991년 사면될 때까지 도망자였다.
1994년 남아프리카 국가의회 의장인 넬슨 만델라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대통령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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