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키메데스 대전 (2019)

일본의 항공모함 "야마토"의 개발배경 및 

그 몰락을 그린 만화를 영화화 한 것이다.

 

배경은 1945년 태평양전쟁에서 야마토 항공모함이 침몰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12년 전 야마토 항공모함 건조결정을 하기까지

비화를 다룬다.

 

애초에는 항공모함이 아닌 일본을 상징할만한 

대전함을 구축하자는 것이 해군성과 군부의 의도였지만

군부내 군비에 너무 많은 예산을 투입함으로써 국민들의 삶이 

피폐해지는 것을 막고자 대형 전함건조를 반대하는 세력이 있었다.

 

그러나 이 시기 일본은 국제연맹을 탈퇴하고

위만주국을 세우고 아시아 일본 대공영을 선포하고 

호전적으로 전쟁에 몰두할 때였기 때문에 이를 제지할 방법이 없었다.

 

떄 마침 일본제국대학의 수학천재를 영입하여

호전적인 인물들이 개발하고자 하는 전함의 구축비용이

계획상 제출된 것보다 엄청나게 부풀려진 것을 빌미로 전함구축

계획을 무산시키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일본 조선중장 히라야마는 일본 군부의 야욕은 계속될 것이며

이러한 야욕은 실제 전투에서 처절한 실패를 맛봐야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역으로 항공모함을 구축하고자 한다.

 

그 항공모함의 이름이 "야마토"이다.

야마토는 '37년에 건조착수하여 '40년에 완성되어 태평양전쟁에 취역한

항공모함으로 당시 일본 최신기술로 건조된 길이 263m,

사상최대 46cm 주포 탑재, 배수량 또한 사상최대였다.

 

야마토란 이름은 나라국의 옛이름으로 이 항공모함의 침몰은

일본의 침몰을 의미한다.

결국 야마토는 1945년 4월 7일 규슈 남방해역에서 전쟁 중 침몰한다.

이때 승조원 3332명 중 생존자는  276명에 불과했으며

야마토가 격추시킨 항공기는 단지 3대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