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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영화 감상

하얼빈

by bluesky0321 2024. 12. 26.

1909년 10월 26일
안중근의사가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날이다. 이날는 김재규가 박정희를 쏴 죽인 날이다. 한국의 독립과 한국의 민주주의를 살린 날이다.

현재 비상계엄에 이어 대통령 탄핵이라는 비상시국에 시의적절한 영화라고 생각된다.
안중근의사에 대한 얘기는 너무나 잘 알려져 있지만 아름다운 영상으로 재현된 영화가 너무나 반가웠다.
독립군들이 일본군과 싸우는 눈속 전투는 너무나 리얼해서 그 시대 독립군들의 실상을 속속들이 알게 되어 너무 가슴아팠다.

안중근이 이토 암살계획을 세웠는데 밀정에 의해 계획의 차질을 빚게 되었지만 결과적으로 암살에 성공함으로써 독립군들에게 큰 희망을 심어주었다. 그러나 일본은 이토 암살을 계기로 더 심한 폭정을 일삼아 민중의 고통은 더 심해졌다고 한다.

영화를 보면서 현실이 오버랩되면서 윤을 암살하고 싶다는 생각이 뇌를 스쳤지만 폭력적인 방법보다 적법절차에 따라 제대로 된 탄핵심판을 빨리 받아 감옥으로 보내는게 급선무라 생각된다. 그러나 너무 헌재심판관 임명이나 특검임명 등이 너무 지지부진하여 답답함에 없지 않다.

오랜만에 좋은 영화를 보며 애국심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좀 릴렉스한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정신건강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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