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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스카이의 여기저기 자잘한 여행기
명산 기행

합천 소리길

by bluesky0321 2016. 6. 2.

 

합천 소리길!

제주 올레길 이후 지자체에서는 각종 길들을 만들어 댄다.

 

무슨길 무슨길

이 또한 자연파괴 아닌지 모르겠다.

둘레길을 낸다고 괜한 산허리를 깍아 내고 있다.

그리하여 무슨길 무슨길 그럴싸한 작명을 붙여 사람들을 불러 모은다.

 

분명 긍정적인 면이 있다.

그러나 너무 많은 길들을 인위적으로 내는 난 개발은 좀 지양되었으면 한다.

 

합천 소리길은 대장경축제 주차장에서 해인사까지 7.2km 정도의 길을

계곡을 따라 낸 길을 말한다.

보통 헤인사를 방문할 때는 해인사 주차장까지 자동차로 올라가게 되는데

그때 왼편에 계곡물이 흐르는 것을 보게 된다.

 

소리길은 이 계곡 옆으로 산책길을 냈다.

따라서 걸어서 올라가면 우측편으로 계곡물 소리가 들린다.

그래서 소리길이다.

 

대장경축제 주차장에서 시작하면 소리길이 다소 멀다.

그리고 그 구역은 그늘이 없는 땡볕이다.

따라서 소리길 야영장까지 차를 타고 올라와서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면 약 5,5km 정도로 왕복 11km이니까 정당한 거리이다.

 

올라가다 계곡물에 발담그고 앉아 쉬어도 그만이다.

한여름 힘든 등산보다 소리길에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도 좋은 피서다.

 

 

소리길 야영장에서 시작하는 이정표

 

 

 

 

 

 

 

 

 

 

 

 

 

 

 

 

 

 

 

 

 

 

 

 

 

 

 

 

 

 

 

 

 

 

 

 

 

 

 

 

 

 

 

 

 

 

 

 

 

 

 

 

 

 

 

 

 

 

 

 

 

 

 

소리길 산책을 끝내고 이곳에서 차 한잔을 해도 좋다

주인의 시원한 얼굴과

노란색의 실내가 맘을 평화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