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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산 기행

황매산 철쭉축제 일주일 전

by bluesky0321 2016. 5. 16.

황매산

매년 한두번은 찾는 산이지만

철쭉이 만개할 즈음인 봄 철의 황매산은 특별하다.

 

축제가 시작되기 일주일 전인

5월 6일 모처럼 맞은 휴일이 비와 함께 시작되었다.

이른 아침 서둘러 나선 길이 안개로 더 좋은 풍광은 단념해야 했다.

 

그러나 풍경이란 것은 시시때때로 달라지는 것! 

이런 풍경 또한 황매산의 모습이다.

아직 채 피지 않은 꽃봉우리들을 보면서

활짝 만개했을 때의 아름다운 모습을 상상해 본다.

 

마치 우리사회의 젊은이들 처럼

 

 

 

 

 

 

 

 

 

 

 

 

 

 

 

 

안개낀 황매산 정상을 뒤로 한 채

합천호 댐 전망대로 내려왔다.

이곳에 내려오는 동안 안개는 씻은 듯이 개이기 시작하여

합천호의 풍광이 선명하게 시야에 들어온다

 

 

 

 

 

합천 영화촬영 세트장 뒤쪽 편으로

청와대 세트장이 조성되었다

실제 청와대의 68% 축소로 제작되었는데

일반관람 및 영화촬의 장소로 사용된다고 한다.

3백억원 이상 든 공사라고 들었는데 참으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일에 수많은 예산을 쏟아붓다니~

 

 

 

 

 

 

 

 

 

나오는 길에 영화 촬영세트장에 들렀다.

임시공휴일이라 입장료가 무료란다.

조성 초기에 두어번 찾았었는데 별로 볼거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후 나름대로 많은 부분이 추가되어 잘 꾸며진 것 같다

 

 

 

 

 

 

 

추억의 테마로

교복 대여점이 생겼다.

학창시절로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을 대리만족 시킨다

나이 든 중년이 교복차림만으로 훨씬 젊어보인다

 

 

 

 

 

 

 

 

 

 

 

 

 

 

 

돌아오는 길에 한우산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한우산은 거의 정상까지 차로 올라갈 수 있는 곳인데

드라이브 코스가 좋다.